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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는 관리 3분

입문 안내 · 읽는 데 4분

색소폰은 관리만 하면 수십 년을 씁니다. 반대로 관리를 안 하면 2~3년이면 패드가 상해서 수십만 원짜리 수리를 하게 됩니다.

연습 후 3분이면 충분합니다.

연습이 끝나면 — 순서대로

  1. 리드를 뺍니다. 마우스피스에 붙여둔 채로 두면 리드가 휘어서 못 쓰게 되고, 마우스피스에 곰팡이가 생깁니다. 물기를 손가락으로 훑어내고 평평한 케이스에 넣으세요.
  2. 마우스피스를 뺍니다. 안쪽을 마른 천으로 닦습니다.
  3. 넥의 물기를 뺍니다. 작은 스왑을 통과시킵니다. 넥은 가장 물이 많이 고이는 곳입니다.
  4. 몸통에 스왑을 통과시킵니다. 벨 쪽으로 넣어 추를 반대편으로 빼냅니다. 2~3번 반복하세요.
  5. 키 사이에 물방울이 보이면 마른 천으로 살짝 눌러 흡수시킵니다.

왜 물기가 문제인가 — 패드는 가죽입니다.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하면 딱딱해지고 갈라져서 바람이 샙니다. 저음이 안 나오는 원인 1위가 바로 이겁니다.

주 1회

하지 말아야 할 것

흔한 실수왜 나쁜가
패드 세이버를 꽂아둔 채 보관 습기를 머금은 채로 케이스에 갇힙니다. 쓸 거면 물기를 뺀 뒤 잠깐만.
키에 오일을 자주 넣기 먼지가 엉겨 붙습니다. 1년에 한 번, 그것도 소량이면 충분합니다.
젖은 채로 케이스에 바로 넣기 밀폐된 공간에서 곰팡이와 냄새가 생깁니다.
마우스피스를 뜨거운 물에 담그기 변형·변색됩니다. 미지근한 물만.
은광택제로 자주 닦기 도금이 얇아집니다. 변색은 소리와 무관합니다.
차 안에 두고 다니기 여름 차 안은 60도가 넘습니다. 패드와 코르크가 상합니다.

보관

케이스에 넣어 세워두지 말고 눕혀 두세요. 직사광선과 난방기 옆은 피합니다. 장마철에는 케이스 안에 제습제를 하나 넣어두면 좋습니다.

스탠드에 세워두는 건 괜찮습니다. 오히려 자주 손이 가서 연습량이 늘어납니다. 다만 바닥에 그냥 눕혀두지는 마세요. 밟습니다. 정말로 밟습니다.

1~2년에 한 번은 점검

매일 관리해도 코르크와 펠트는 삭습니다. 1~2년에 한 번 악기점 조정을 받으면 훨씬 오래 갑니다.

"요즘 저음이 잘 안 나네", "키 소리가 커졌네" 싶으면 그때가 신호입니다. 조정은 몇만 원 선이고, 미루다 오버홀을 하면 수십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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